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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타이틀보다 더 사랑했던 아이돌 수록곡 모음 1 나는 유구하게도, 소속사들과 타이틀감 보는 눈이 다르다. 수록곡이나 선공개곡이 타이틀보다 더 좋았던 적이 수도 없이 많다. 히트한 타이틀곡보다, 안 유명한 수록곡을 짝사랑했던 적은 수도 없이 많다. 그래서 오늘의 잡담 주제: 내가 타이틀보다 사랑했던 수록곡 모음 1. 에스파 - 도깨비불 에스파의 두 번째 미니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이 앨범의 타이틀은 'Girls'다. 솔직히 내가 이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가 된 곡이다. 나는 아직도 이 곡이 타이틀이 아니란 현실을 인정할 수 없다. 누가봐도 이 곡이 타이틀감 아닌지? SM한테 감 한 상자 보내야겠다. 안무 퀄리티, 곡의 퀄리티, 이 곡이 가지는 분위기까지도, 타이틀보다 좋다. 대체 왜 이 곡을 두고 Girls가 타이틀인가? 세상이 나를 억까하는 .. 2024. 1. 10.
K-pop 역사상 가장 꽉 찬 육각형의 아이돌은 누구일까? 케이팝 역사상 능력자 아이돌 멤버는 꽤 많다. 그러나 그룹 전체로 보면 과연 꽉 찬 육각형 그룹이 얼마나 있을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오늘 내가 잡소리를 써 볼 주제는, '육각형 밸런스가 가장 괜찮은 아이돌 그룹은 누굴까?' 이 육각형의 꼭지점으로는 노래 또는 랩, 춤, 외모(피지컬 포함), 음악성 또는 대중성, 끼(존재감), 그 외 기타로 잡아보겠다. 인성 같은 건 못 넣겠다. 내가 알 수 없는 영역이니까 ㅎㅎㅎ 후보 1. 샤이니(SHINEE) 솔직히 데뷔 초의 샤이니는 전혀 꽉찬 육각형이 아니었다. 라이브 실력이 별로인 멤버들이 있었고, 그지 같은 의상들에 폭격을 맞아 비주얼도 그냥 그랬다. 그러나 데뷔 초를 넘긴 샤이니는,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하는 육각형 그룹으로 성장한다. 2세대 치고 심각하게 .. 2024. 1. 3.
2023년 뮤직비디오 결산(썩은물 개취주의): 명예의 전당 케이팝 썩은물의 취향을 존중해 달라.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로 꼽은 게 아니라 순전히 내 취향대로 결산한다. 2023년에 케이팝 시조새가 제일 많이 본 뮤직비디오를 꼽아본다. 1. 세븐틴 - 손오공 케이팝 역사에 길이 남을 뮤직비디오라고 생각한다. 메가크루 간지 제대로 나는 뮤비. 정말 퍼포먼스만 보여주는 단순한 뮤직비디오지만, 그래서 갓벽하다. 의상, 세트, 안무, 노래 모든 것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고, 서명호씨의 등장씬은 나란 오타쿠의 마음에 불을 지르고 말았음. 아무튼 1억 6천만의 조회수 중에 500번은 내가 올린거임. 확실함. 2. 정국 - SEVEN 너무 아름다운 뮤직비디오에요. 그렇지 않나요? 한소희와 정국의 비주얼적 케미도 너무 좋았고, 내용의 구성도 재치있고 좋았음. 험난한 풍파와 불운을 겪.. 2024. 1. 2.
2023년 앨범 결산(썩은물 개취주의): 명예의 전당 케이팝 썩은물의 취향을 존중해 달라. 앨범이나 곡의 완성도로 꼽은 게 아니라 순전히 내 취향대로 결산한다. 2023년 썩은물이 많이 들은 케이팝 앨범을 꼽아 보겠다. 참고로 썩은물은 30대 중반의 케이팝 할머니로, 현재는 딱히 덕질을 하는 그룹이 없다. 그냥 두루두루 다 듣는다. 1.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The Name Chapter:Temptation 올해 나온 남돌 앨범 중 몇 안 되는, 전곡재생을 열심히 한 앨범이다. 타이틀 'Sugar Rush Ride'는, 경쾌한 도입부와 상반되는 끈적한 후렴을 가진 곡. 휘파람소리 성애자인 내가 싫어할리가 없는 곡이다. 하지만 이 앨범에서 내 최애곡은 'Tinnitus(돌멩이가 되고 싶어)' 저 요상한 부재에 딱 어울리는 묘한 매력의 곡으로, 신나는 리듬, .. 2023. 12. 27.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The Name Chapter: FREEFALL 리뷰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도 꽤 잘 만든 앨범이다. 신중하게 트랙을 선정한 게 느껴지는 앨범. 이 정도면 빅히트가 만든 명작이라 할만 하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이전 앨범이 더 좋았지만... 앨범 이름부터 설렌다. Freefall. 케이팝 오타쿠의 심장을 뛰게 하는 단어, 자유 낙하. 여전히 이지리스닝을 하기엔 어렵다 할 만한 음악들이지만, 대중성의 측면보다 작품성의 측면으로 다가가면, 버릴 트랙없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빅히트 특유의 지나친 가성 사랑만 조금 버려준다면, 더 담백하고 아름다웠을 몇 곡의 보컬들이 조금 아쉽지만... Chasing That Feeling 오랜만에 듣는 찐레트로풍 케이팝이 반가웠다. 한 번에 귀에 착착 감기는 느낌은 없지만, 여러 번 들으니, 이 곡을 왜 타이틀로 ..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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