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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명예의 전당

2023년 멜론 차트 탑 50 음원을 살펴보자!

by haegolmul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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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멜론 차트 연간 순위가 나왔으니, 또 구경을 해봐야죠.

오늘은 1위부터 50위까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물론 요즘은 유튜브 뮤직 등 다른 사이트를 쓰는 사람들이 많아서,

멜론 차트가 예전만큼의 영향력이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대표 음원 차트니까.

그런데 안타깝게도 올해도 음원 사재기로 인해 차트인 한 음원이 꽤 많다.

그런 음원은 스킵하고, 아이돌들의 음원 성적 위주로 봐보겠음.

 

 

딱히 안 그랬던 적은 없지만, 2023년도 역시나 걸그룹이 음원 강자였다.

뉴진스, 아이브, 아이들이 1위부터 10위 중 8곡을 차지했으니 말해 무엇할까.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과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만이 그 속에서 선전 중.

 

2023년은 차트 전반에서 뉴진스의 활약이 눈이 부시다.

하입보이는 2022년 차트에서도 15위였는데, 2023년은 무려 2위.

정말 엄청난 히트곡이 아닐 수가 없다. 2년 연속 이 정도의 순위, 대체 뭔데요.

5위 안에 무려 3곡이라니, 뉴진스는 정말 엄청난 음원 강자가 아닐 수 없다.

이 정도의 성적은 이전의 음원 강자였던 여러 걸그룹을 살펴봐도 쉽지 않은 성적임.

박수가 절로 나오는 성적. 100위 안에는 무려 8곡 있음. 진정 차트를 씹어먹음.

 

아이브 역시 재작년에 이어 훌륭한 성적을 보여 주었다.

2022년 음원 차트 1위가 러브 다이브였고, 2023년엔 I AM으로 3위이니, 준수하다.

키치나 애프터 라이크도 10위 안에 들었으니, 10위 안에 3곡이나 이름을 올렸다.

100위 안에는 총 5곡이 올라있다. 러브다이브가 2023년에도 13위나 했거든요.

데뷔곡인 일레븐도 56위에 올라서, 다시 한 번 음원 강자임을 증명함.

 

아이들의 성적 역시 나쁘지 않은데, 톰보이에 비하면 약하지만,

7위인 퀸카를 선두로, 30위에 누드, 36위에 톰보이, 91위에 알러지까지,

100위 안에 4곡이나 안착시켰다. 역시나 아이들, 역시나 전소연이다.

이쯤 되니까, 저 사이에 있는 윤하와 박재정이 용해 보임.

 

 

이제 10위부터 20위까지를 살펴볼 것인데, 역시나 여돌 밭이다.

르세라핌도 올해 성적이 꽤 훌륭하다. Antifragile 올해 나온줄... : )

16위에 언포기븐, 24위에 이프푸도 있음. 57위에 데뷔곡 Fearless까지...

역시나 4곡이라는 많은 곡을 100위권 안에 밀어넣음. 박수!!! 사랑한다 허윤진!!!

 

에스파는 넥스트레벨이 2021년 무려 연간차트  4위였던 것을 생각하면, 2023년은 다소 아쉽다.

11위에 Spicy 한 곡을 올렸고, 다른 곡들은 차트인하지는 않았다.

발매 시기가 애매해서 그러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든다.

Drama가 좀 더 빨리 나왔다면, 100위권 안에 들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

 

15위에 오른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는 올해 남돌이 낸 최고의 음원 성적이다.

역시 음원 약자 남돌들...또르륵... 그래도 이 정도면 훌륭한 성적이라 생각.

세븐틴은 2023년, 남돌치고 음원 성적이 넘치도록 좋은 편이다.

29위에 손오공도 있기 때문. 100위 안에 2곡이나 올렸다? 아주 대박인 것임.

 

그 외에는 지수가 여돌 솔로 중에서는 선방을 해서 17위에 올랐으며,

그분...히어로...영웅씨는 올해도 차트를 박살내어 씹어먹고 계신다.

성시경이 꽤 예전해 발매했던 별그대 OST가 역주행으로 19위에,

꾸준히 차트에 이름 올리는 멜로망스의 사랑인가 봐가 20위에 올랐다.

 

 

20위부터 30위도 살펴보면, 21위에 스테이씨가 테디 베어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다.

은근한 음원 강자 스테이씨. 역시 소속사 사장님이 희대의 히트 프로듀서여서 일까.

드디어 2번째 남돌이 등장하는군요. 22위에는 정국의 Seven.

빌보드에선 그렇게 오래 1위를 했지만, 한국 차트에선 여돌들한테 이기기 힘들다. 따흑

25위에는 불후의 명곡, 엔시티 드림이 리메이크한 캔디가 올랐다. (세번째 남돌임)

그 외에는 위해서 언급했으니 건너 뛰고자 한다. (발라드도 스킵하겠다.)

 

 

음원강자 남매듀오 악뮤는 올해 신곡 Love lee로 31위에 안착.

참고로 차트 단골 손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어쩌구는 73위임.

불후의 명곡 다이너마이트도 죽지도 않고 또 돌아와 34위.

참고로 방단은 솔로와 피쳐링을 포함해 버리면, 무려 10곡을 100위 안에 올렸음.

피쳐링이 아주 장난이 없더라고요? 솔로도 골고루 많이 나왔었고.

37위에는 중소돌, 하이키가 선방했는데, 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너무 좋아요.

그리고, 40위에는 새삥이 있음. 스우파, 스맨파 노래도 2023년 차트에서 은근 강세임.

 

 

40위부터 50위도 맨날 나오던 사람들 줄줄이 나옴.

블핑은 Shut down으로 45위, 핑크베놈으로 55위, 지수 솔로 포함하면 나쁘지 않네.

방탄 봄날이랑,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은 매년 차트에서 보는 듯.

의외인 점은 49위인 큐피드. 이 노래도 생각보다 우리나라 차트에선 낮다.

영어 버전으로 더 많이 들어서 그럴까...? 아무튼 생각보다 낮은 순위라 놀람.

 

팔이 아프니까, 일단 50위까지만 보겠다.

2023년도 진짜 맨날 만나던 음원 강자들 그대로 만난 느낌이라서, 놀랍지 않았음.

여전히 여돌이 압도적인 강세고, 그 속에서 방탄이 잘 지내고 있는 모습.

세븐틴, 엔시티, 빅뱅이 나름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그 곡수가 너무 몇 곡 안 됨.

여돌의 벽은 너무나 높다... 여돌은 차트를 씹어먹는다. 우걱우걱.

그리고 임영웅씨, 대체 몇 곡이나 차트에 올린거예요? 진짜 영웅씨 팬들 지독하다...

지금 막 세어보니까 11곡임. 어마무시하다 정말...

 

아무튼 2023년도 여돌의 강세 속에, 방탄과 임영웅씨가 차트를 씹어먹었다.

그 속에서 은은하게 윤하, 박재정, 성시경 등 발라드 음원 강자들이 끼여있음.

장르적으로 살펴보면, 2023년은 2022년에 비해 힙합의 약세가 눈에 들어옴.

오랜만에 차트 한 번 싹 훑으니까 흥미롭다.

2024년엔 더 좋은 케이팝 노래들 많이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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