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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잡답

케이팝 외길 30년 인생 할머니의 심장을 저격한 미남돌 모음 1

by haegolmul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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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아주 눈이 높거든요. 아무한테나 잘생겼다고 안 하거든요.

매력과 잘생김의 구분 확실한 사람이거든요.

오늘은 그런 쌉T 할머니의 심장을 저격한 미남돌 모음임. 3,4세대 위주임.

참고로 사진은 대충 기사 사진들로 주워왔음. 홈마 사진은 보정이 에바임.

 

 

1. 스트레이키즈 - 필릭스


용복, 그는 케이팝이 이전에는 갖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미남이다.
한국인들은 현진이나 리노를 조금 더 관념적 미남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필릭스가 스키즈 최고의 얼굴이라고 생각한다.
주근깨가 매력적인 미남이 케이팝에도 필요하잖아요.
무엇보다도, 그는 스타일링을 크게 타지 않는다.
어느 무대에서건, 어떤 화장에서건, 대체적으로 반짝거린다.
피지컬은 아담한 편이지만, 요정 같은 얼굴과 동굴 목소리로 피지컬을 잊게 한다.

 

 

2. 몬스타엑스 - 형원


큰 키(183cm)와 길다란 팔다리, 작은 얼굴에 꽉 들어찬 이목구비를 가진 청순한 쌩얼 미남.
채형원의 미모를 논할때는 그의 피지컬과 쌩얼 이야기를 빼 놓을 수가 없다.
하지만 채씨는 솔직히, 뭐랄까, 스타일링에 따라 미모의 수준이 널뛰기하는 남자다.
잘생긴 날은 너무 잘생겼는데, 어떤 날은 메이크업을 뱉어내고 있는 날도 있다.
평균적으로 가장 잘생긴 몬엑의 미남은 민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정말 이상하게도, 나는 이 글에 꼭 채형원을 넣고 싶다.
아마도 내 취향은 언제나 하얀 피부에 청순한 느낌이 강한 미남이기 때문일 것이다.

 

 

3.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수빈


투바투야 말로 최고의 얼굴이 누구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그룹이다.
여긴 얼굴의 유형이 너무 다른 미남들이 여럿이다.
평균 키가 무려 180이 넘는 커다란 그들은, 얼굴도 평균적으로 꽤나 잘생겼다.
정석적인 미남이라면 역시 태현, 범규겠지만, 앞서 말했듯이 나란 할머니는 나름 쪼가 있다.
그런 고로 역시 내 취향은 한결 같다. 내 기준 투바투의 최고 얼굴은 수빈이다.
그는 여백이 많은 얼굴인데, 아주 흐릿하게, 흐물흐물하게, 은은하게 잘 생겼다.

몹시 커다란 키를 가진(185cm) 이 두부상의 미남은, 웃는 얼굴이 참 매력적이다.

 

 

4. 세븐틴 - 민규

 

근육이 울끈불끈한 거대한 피지컬(187cm)에, 어두운 피부톤, 찐한 이목구비.
민규는 내 취향의 미남이 아니다. 내 취향과 거의 정 반대의 척도에 있는 사람이다.
스타일링에 따라서는 덥다 못해 뜨거운 느낌을 받게 하는 타입의 얼굴이라, 진짜 내 취향 아니다.
그럼에도 가끔 영상을 보다가 감탄하는 순간이 생기는걸 보면, 그는 취향을 넘어선 미남인가보다.
어떤 영상을 보다보면, 리디북스 표지 같은데서 튀어나온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피지컬이 돋보이는 사진을 골라야할지, 얼굴이 잘 나온 사진을 골라야 할지 고민을 좀 했는데...

기사 사진 아무거나 집어도 다 이목구비 개찐하고, 덩치 개 큼.

 

 

5. 더보이즈 - 주연

 

더보이즈도 평균적으로 외모가 괜찮다. 피지컬이나 얼굴이 화려한 멤버들이 꽤 있다.
그 중에서도 나는 주연 총각의 외모를 몹시 좋아한다. 킹덤 시절부터 아주 눈여겨 보았다.
물론 이 그룹도 정석적인 미남들은 따로 있다고 본다. 영훈이라던가, 영훈이라던가, 영훈...
그런데도 주연을 고른 이유는 무대 위에서 그가 가지는 분위기 때문이다.
분위기 미남, 무시할 수 없잖아요. 화살코 남돌 중에 제일 간지나는 분위기를 가졌다고요.
시원한 눈매에 뾰족한 코, 날카로운 분위기의 얼굴은 길다란 그의 기럭지와 몹시 잘 어울린다.
아, 그리고 이 총각은 무대 아래보다는 무대 위에서 100배 더 잘생겼다. 
무대 잘하는 아이돌의 외모란, 무대 위에서 훨씬 잘나보이기 마련이니까.

 

 

6. 엔시티 - 재현

 

일단 이건 나의 뇌피셜이 아니다. 엔시티 멤버들피셜 최고의 미남, 재현(정윤오씨).
(나는 개인적으로 유타의 '그럼 도영이가 무조건 지잖아.' 드립을 몹시 좋아한다.)
예로부터 SM에는 미남 멤버들에게 턱 골격이 점점 자라나는 저주가 자주 내리는데,
재현은 부디 그 저주를 잘 피해서, 계속 이 얼굴로 살아주기를 바란다. 
(나는 미남이 말상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을 몹시 괴로워하는 편이다.)
엔시티를 좋아하는 내 친구 중 하나는, 벌써 그에게 그 저주가 시작된 게 아니냐고 걱정하던데...
글쎄... 나는 잘 모르겠다. 내 눈에 재현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쭉 잘생겼다.

 


새해부터 이 글을 쓴 이유야 뻔하다. 행복한 한 해의 마무리를 위해서다.
케이팝 덕후 여러분, 여러분도 이 영상들 보면서 행복하세요.

결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케이팝 미남들아, 올해도 얼굴 관리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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